천안역지하도상가, ‘지하상가야, 역주행가자’ 개최…‘재도약’ 기회 마련

기사입력 2021.04.12 10:1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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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천안지역의 전통 있는 상점가로 알려져 있는 천안역지하도상가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불황을 타계하고 시민들과 함께 나아가고자 ‘지하상가야, 역주행가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플리마켓, 벼룩시장, 아나바다장터, 로컬푸드 장터, 시민체험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지난 10일 처음 시작돼 이달 24일, 5월 1일, 5월 8일, 5월 22일, 6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천안역지하도상가에서 진행된다.

     

    지하도상가상인회 등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구에서부터 방문자 명부 작성, 손 소독 등 방역활동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했으며, 행사 전 사전 방역 역시 철저하게 마치면서 행사기간 중 지하도상가를 찾는 손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곳에서 오랜 기간 점포를 운영했다는 한 상인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와 원도심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지하도상가에 손님이 많아 적어졌던 것이 사실인데, 모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단위 방문객이나 젊은 방문객 등이 많이 찾아줘 상가가 활력이 생기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충청남도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방역준수 잘 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개최하되, 앞으로도 플리마켓이나 다채로운 행사가 정기적으로 진행되서 원도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오실 수 있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이곳에서 먹거리 취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행사가 조금은 밋밋해 보일 수 있는데, 그대신 체험 프로그램 등을 조금 더 늘려서 손님들이 행사장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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