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치명률, ‘전국 평균’ 보다 낮은 0.7%

기사입력 2021.02.24 10:1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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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코로나19와의 사투가 1년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의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치명률)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2월 25일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61명이 발생했고, 그중 사망자가 7명, 치명률은 0.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치명률 1.8%(전 세계 2.2%) 보다 1% 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특히 사망자 7명은 7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돼 있으며, 대부분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천안시가 전국 평균 대비 치명률이 현저히 낮은 이유로 높은 의료기술 수준을 보유한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이와 연계한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체계, 높은 시민의식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천안시는 단국대‧순천향대 병원 등 중부권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 4개소를 비롯해 700여 개의 민간의료기관과 시 산하 2개의 보건소, 30개의 보건지소 및 진료소 등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이에 걸맞은 전문화된 의료 인력이 포진돼 있어 시민 누구나 문턱 없이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종식을 이끌 백신 접종에 있어서도 천안시민들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당국이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한 결과 총 대상자 4130명 중 3943명(95.5%)가 동의하며 전국 평균(93.8%) 보다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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