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021년 1월 들어 123명이 발생했지만, 1월 10일을 기점으로 대폭 줄어드는 추세에 있어 방역당국에 큰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20일 충청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열하루 동안의 확진자 수는 모두 한 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아쉽게도 0명이 나오던 날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줄어드는 확진자 수와 더불어 완치자 역시 꾸준히 나오고 있어 남아 있는 격리 치료 환자들은 어느 새 100명 미만을 지나 70명대로 접어들었다.
76명의 환자들은 대부분 천안의료원(19명)과 아산생활치료센터(경찰인재개발원‧29명)에 수용돼 있으며 이밖에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천안단국대병원, 안산생활치료센터, 순천향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분산 수용돼 있다.
그간 천안시에서 발생한 확진자 발생 지역을 보면 20일 현재 불당동이 8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고, 쌍용2동(72명), 백석동(4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동남구에서도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천면에서 65명이 나왔고, 신안동(41명), 목천읍(37명) 등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여기에 비해 서북구 입장면은 천안시 30개 읍면동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지역’으로서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정부의 발표에서도 나왔듯 천안에서도 가족 간 감염 비율이 30%(246명)에 이를 정도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지인(195명‧23.9%), 직장동료(120명‧14.7%) 간 감염의 순으로 집계 됐다. 1월 확진자 발생 추이에서도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감염병예방센터 관계자는 “현재 천안에는 6명의 역학조사관이 활동하면서 확진자 발생 시 거의 당일에 역학조사를 완료하면서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전달해 드리고 있다”며 “이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시스템이 안정화 되고 여기에서 체계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추가적인 집단감염 사태만 없다면 천안의 코로나19는 안정기로 접어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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