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유교문화원 입지 선정 2개월 유보

기사입력 2015.07.08 17:38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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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십 부재, 지역갈등 조장
    [논산=충지협]충청유교문화원 입지 선정을 놓고 노성과 연산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30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충청유교문화원 입지선정위원회 회의결과 2개월 뒤로 입지 선정이 유보됐다.

    이날 입지선정의 당위성에 대해 두 지역의 의견을 청취한 심의위원회 위원들은 두 입지를 돌아보고 최적지를 선정하려 했으나 두 지역이 입지 선정에 지적사항이 나와 보강을 위해 2개월 뒤로 유보했다는 것이다.

    연산은 후보지에 묘지가 70개 정도 자리 잡고 있어 이장 등 사업 진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묘지 이전계획을 종중에서 제시토록 권고 받았고, 노성은 기부체납 토지에 대한 소유권 정리 미비를 이유로 보완토록 지적받고 있으며, 양 지역의 미비점이 해결된 후 이를 토대로 입지 선정결과를 발표한다고 시 관계자는 언급하고 있다.

    논산시는 아직도 양 지역의 갈등을 초래하고 첨예하게 대립하게 만든 입지 대상에 대한 설명은 없다.

    기본 계획 상 노성을 대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도 연산이 왜 입지 선정 대상이 되었는지는 명확한 이유에 대해서 담당부서도 알지 못하고 있어 2개월 뒤 심의위원회 전까지 상황을 파악해 입지 선정 발표 전 선정 대상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담당공무원의 답변이다.

    충청유교문화원은 논산시의 현안이며 지역의 중요사업으로 280억의 예산이 들어가는 큰 사업이 이렇게 허술하게 진행될 수 있는지 의문을 남게 했다.

    논산시는 충청유교문화원에 대한 예산을 2014년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4년도 예산에 담아져 있는 중요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행을 못하고 있다.

    이것은 시장이 리더십 발휘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반증한 것으로 논산의 중요한 지역사업이며 논산에 꼭 필요한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도 집행을 못하고 양 지역 간의 갈등 만 초래하고 있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논산시를 책임지고 있는 시장은 심의위원회 뒤에서 불난집 구경하듯 방관하고 있지 않나 하는 안타까운 지적이 커져가고 있어 시장의 명확한 답변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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