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을 안 가는 이유

기사입력 2014.10.25 11:2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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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층, 깨끗한 마트 선호는 ‘편리성’ 때문
    [당진=충지협]현재 재래시장(전통시장)의 어시장(수산물시장)이 새롭게 건축중이라 내년 초 입점해 소비자에게 판매가 가능할 것 같다.

    그러나 저성장 경기침체기 속 전통시장 이용고객들은 여전 줄어들고, 반면 GS 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매장을 찾는 젊은층 소비자들이 쏠림현상은 늘어가고 있다.

    현재 입수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GS 마트의 매출액은 83억원, 롯데마트의 매출액은 291억원으로 나타난는데 이는 작년보다 줄어든 수치다.

    민선5기 때 원시가지 활성화대책으로 많은 예산을 투여했지만 도심 도로만 고장낼 뿐, 주 소비자 구매층은 신형 상권이 조성된 우체국쪽 명품거리로 옮겨갔고, 또 신터미널 주변으로 젊은층이 옮겨갔다.

    신생지역 먹자골목은 주말엔 손님이 없고, 평일 점심시간대에 직장인들이 찾는 곳으로 굳어지고 있다.

    전통시장의 현대화는 민종기 군수 때부터 공약으로 줄곧 이행해 온 것이지만, ‘시유지’ 땅에서 자영하는 상인들이 수십년 기간 동안 암묵적인 전매를 통해 주인이 바뀌는 터에 현대화사업은 권리금(?)에 발목 잡혀 지지부지 무산되며 현재에 이르렀다.

    이런 사이 빠르게 대형마트가 입점하며 재래시장을 통해 의식주를 해결하던 소비자들의 취향이 편리성으로 바뀌었다. 거기다 농협, 축협, 수협(마트 폐쇄)도 하나로마트를 개설해 소비자들을 끌어당겼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는 상인들과 전국 벤치마킹도 다녀왔다. 달라진 것 없이 공치는 세월이 아까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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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시내에 늘어난 젊은 소비자(직장인 포함)들의 취향은 단연 마트를 선호한다. 여러 이유가 한번에 그들의 욕구를 채워주고 ‘입씨름을 싫어하는 물가 탓’을 안 하기 때문에 더 깨끗한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탓이다.

    재래시장의 경우 장, 단점이 나왔으니 해결책도 (이미)나와 있는 거와 똑같다. 주차장을 마련했어도 이용하지 않으니 무용지물이다. 늘어나는 동남아 사람들 대책도 서둘러야 한다.

    전통시장은 현대적 마트와 겨룰 힘이 없이 너무나 늙었다. 능동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해야 하지만 성장동력인 엔진이 힘이 없다.

    롯데마트가 입점할 당시가 생각난다. 또 최근엔 시곡동에 프리미엄 아웃도어가 유명브랜드를 포함한 120여개 동시 오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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