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병원선, 섬마을 주민 ‘건강지킴이’ 새해 첫 항해

기사입력 2013.01.07 17:3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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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병원선 501호 7일 안전운항 기원제 올리고 본격 진료활동

    충남병원선 501호가 혹한을 뚫고 새해 첫 항해를 시작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충남병원선은 이날 오전 10시 보령항에서 안전운항 기원제를 올리고, 태안 가의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충남병원선 501호

    충남병원선은 올해 6개 시·군 28개 유인도서를 순회하며, 41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펼칠예정이며, 진료는 연간 180일 이상 실시, 주민 300명 이상 3개 섬(보령 원산도·삽시도·외연도)은 매달 2∼4회, 나머지는 매달 1회 이상 찾을 계획이다. 또한 진료 과목은 내과와 치과, 한방치료 등이며, 올해는 연인원 20만명을 진료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79년부터 운영 중인 충남병원선은 근무 인원 내과·치과·한방 등 의사 3명, 간호사 및 의료기사 6명 등 9명의 의료인력과 선박 운용인력 9명 등 모두 18명으로, 35년간 도서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주요 시설로는 내과실과 치과실, 한방실, 방사선실, 임상검사실, 약제실 등이 있으며, 방사선장비와 자동생화학분석기 등 혈액검사장비와 초음파기, 골다공검사, 치과장비 등을 확보해 도서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병원선 내에서의 진료장면

    지난 2009년부터는 진료기록부 전산화시스템을 도입, 고령으로 인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중증질환자에 대해서는 홍성의료원 등과 연계, 통합건강측정이나 원격의료상담, 의료 영상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89일간 8817㎞를 운항하며, 내과 21만2287명, 치과 461명, 한방 5481명 등 모두 21만8229명을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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