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북한문화체험, 꼬리떡 만들기'

기사입력 2020.11.20 14:5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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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근현대사미술관담다(이사장 김성인, 관장 정정숙)에서는 지난 14일 북한문화체험 ‘꼬리떡 만들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은 용득수기(대표 정정숙)·내고향만들기공동체(이사장 위영금) 공동 주관으로 남북민 30여 명이 함께 꼬리떡 만들기를 진행했다.

    꼬리떡은 북쪽에서 명절때 만들어 먹는 떡으로 꼬리가 달려 있다고 해서 꼬리떡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남측주민들에게 꼬리떡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하고, 또 북측 명절얘기를 들려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떡 만들기를 마친 후 예쁘게 빚어진 떡 앞에서 삼삼오오 사진 찍기를 하고 또 빚은 떡을 먹으면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은 "꼬리떡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떡을 만드면서 힐링되었다."라고 말했다.

    남측주민은 "오늘 체험을 함께 하며 북한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정말 유익한 행사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근현대사미술관담다에서 모이는 용득수기 독서모임에서 2020년 용인시 마을공동체 씨앗기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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