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수능 천안 12곳 시험장서 무사히 진행

기사입력 2012.11.09 11:08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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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천안지역 12개 시험장에서 마련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치러졌다.


    문답지 배부부터 회수까지 원활, 6966명 수험생 장장 9시간 시험 마무리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수험생을 괴롭히던 수능한파 없이 약간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된 올해 수능은 천안지역 12개 시험장에서 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졌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로 비교적 낮았지만 바람이 약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해가 뜨며 기온을 회복해 2교시 수리영역이 치러지는 오전10시 쯤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따뜻한 수능일이 됐다.


    올해 천안시험지구에 응시한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214명 줄어든 6966명이고 천안오성고 등 12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험을 치렀다.


    오전 5시 천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천안시험지구 본부에서 가장 먼 천안업성고 시험장부터 경찰 호위 아래 문답지 배부를 시작, 오전 6시30분 12개 시험장에 무사히 문답지 배부를 마치고 이상 유무 확인을 완료했다.


    수험생들은 흐린 날씨 속에서 오전 6시부터 시험장에 도착하기 시작했고 대부분 오전 7시40분 전후로 시험장 입실을 마쳤다.


    각 시험장 교문 앞에서는 열띤 응원전이 벌어지며 수능을 치르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갖가지 응원도구를 준비한 후배 학생들이 시험장 앞을 가득 채웠다.


    이날 충청남도교육청 60지구 제8시험장인 천안두정고등학교 앞에는 천안오성고, 천안청수고, 천안여고 학생 100여명이 수험 선배들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을 나눠주고 구호를 외치며 수능필승을 기원했다.


    수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찰도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천안서북·동남경찰서는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주변에 경찰관을 배치해 교통정리에 나섰으며 모범운전자회도 이에 동참했다.


    또한 신부동 버스터미널과 두정역 등 주요 지점에 순찰차와 순찰오토바이를 배치하고 수험생 수송을 알리는 현수막과 알림판을 배치해 수험생들의 시험장 이동 편의를 도왔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 입실을 마무리하고 8시40분 제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제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종료시간인 오후 5시35분까지 장장 9시간의 수능시험을 마쳤다.


    이날 천안지역 수능시험을 관리 감독한 천안시험지구 관계자는 “문답지 배부부터 수능시험 시행, 문답지 회수까지 모든 시험장에서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수능을 무사히 마친 수험생들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교육청은 수능 이후 개인고액불법행위와 수강료 초과 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경찰 등과 협력해 불법 개인과외 근절에 나서고 해방감에 자칫 일탈에 빠질 수 있는 수험생을 선도하기 위한 거리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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