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1동 주차문제 해결 위해 민관단체 힘 모아

기사입력 2019.10.30 09:4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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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주차민원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토론회 개최
    KakaoTalk_20191029_195342901.jpg▲ 성정1동 주민자치회 윤재훈 회장.
     
    [천안신문] 천안시 서북구 성정1동 주차문제에 대한 현황 파악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민관단체가 힘을 모았다.

    성정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9일 천안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성정1동 주차민원에 대한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성정1동 주민자치회 박인규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윤재훈 성정1동 주민자치회장, 김웅 동장, 이현우 성정지구대장, 서북구 산업교통과 최승재 팀장, 천안시 교통과 인국열 팀장, 김각현, 이은상, 복아영 시의원,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 앞서 이상순 주민자치위원 등이 성정1동 주차문제 현황 현장스케치 및 동영상을 소개하며 주차문제의 심각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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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주택밀집지역 내 종교단체로 인한 불법 주차 문제 해결 시급 ▲교차로, 모퉁이 등 측면주차로 인한 접촉사고 문제점 및 해결방안 모색 ▲ 주차단속 실태의 문제점 ▲ 공용주차장 이용 준수 ▲ 명예주차선도요원 정해 주차단속에 만전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S종교단체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신도가 어림잡아 3,500명 이상이 된다고 들었다. 예배가 열리는 주말이면 소방도로고 뭐고 없다. 그야말로 주차전쟁이다. 시에서는 왜 단속을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와촌동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스스로 나서서 주차단속을 하면 ‘당신이 누군데 그러느냐’고 항의를 많이 받는다. 명예주차단속요원 제도를 만들어주면 주차단속하는데 수월할 것 같다”고 의견을 내놨다.

    또 임대업으로 노후생활을 하고 있다는 어르신은 자필편지를 통해 “세입자들의 주차 불만이 있어 확인해보니 거의 대부분이 외부차량이 주차해 놓은 탓이었다. 주차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조속한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주차난 해결을 위해 한시주차, 거주자 우선주차 제도 등을 시행하는 등 ‘살기좋은 하릿벌’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주차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성정1동주민자치회 윤재훈 회장은 “성정1동은 종교단체 및 어린이집이 밀집해있다. 특정 종교단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민의 의견이 대다수로 나오는 지역에 특히나 공용주차장이 없는 점 등 구역별로 제정비가 필요하다.”라며 “시와 관련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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