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발언대] 생각이 복잡한 아침...

기사입력 2019.04.16 10:3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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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kaoTalk_20190416_103756320.png▲ 진중록 / 천안시 자치민원과 분권팀
    [천안신문] 정치집단의 무능과 공무원 조직의 무사안일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릴 때, 부패한 권력과 그에 기생하는 영혼없는 관료의 콜라보가 얼마나 환장할 만한 노릇인지는 이 나라 현대사에서 수도 없이 보아왔다.

    4.16은 공무원인 내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정부의 공적기능이 붕괴되면서 어쩌면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를 생명들이 스러져간 날.....

    4.17은 지금부터 10년 전, 사랑스런 아들이 우리 가족이 된 날이다. 그래서 내게 4월은 기쁘고 즐거운 계절이었다.

    하지만 5년 전의 그 일로 4월은 내게 기억하고 반성해야 할 계절이 되었다.

    공적 안전시스템의 총체적 붕괴와 정치가와 관료들의 무능과 부패는 다시는 반복되어서도 용납되어서도 안 된다.

    그러러면 근대적 주체와 시민이 만들어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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