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살린 천안제일고 임낙관 학생 ‘화제’

기사입력 2018.12.06 14:4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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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낙관 학생, 길가에 쓰러진 치매노인을 가족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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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 용감하게 선행을 펼친 학생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천안제일고 3학년에 재학중인 임낙관 학생.

    임 학생은 길을 건너가던 중 치매노인(남, 81세)이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위급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어르신을 등에 업고 200여 미터를 건너가 인근 아파트 경비실에 인계 했다.

    이후 학생은 경비원에게 경찰에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을 한 후 떠났고, 경비원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치매노인은 근처에 거주하는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이에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광남)는 5일 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임낙관 학생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임낙관 학생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될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사회복지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일고 김현진 학생부장은 "임낙관 학생은 평소 과묵하고 낯가림도 있지만 속정이 깊고 인사성도 밝으며 예의가 굉장히 바른 학생이다. 묵묵히 자기할일을 해나가고 측은지심이 강한 학생이다."라며 "이번 선행도 당연히 해야되는 일이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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