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쓰레기 불법 투기에 양심은 덤으로 버리나?

기사입력 2018.07.24 16:1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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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클린 천안을 이루고자 새벽까지 쓰레기 수거에 힘쓰고 있는 근로자들이 있는 반면 불법투기에 양심까지 버리는 이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천안신문 취재기자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공원4길 주변을 일주일이 넘게 지켜본 결과 매일 아침이면 밤새 쏟아져나온 쓰레기들이 인도까지 점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아무봉지에나 담겨진 온갖 음식물이 넘쳐나 악취와 벌레 등 코를 막지 않고는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다.

    이곳은 유흥가, 식당, 원룸 밀집지역으로 규격봉투에 제대로 담긴 쓰레기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특히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와 T.POINT 호텔도 인근에 있어 비즈니스차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겨주기에 충분하다.

    이 골목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 상인은 “골목 곳곳에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데도 이렇게 마구잡이로 버려지는게 이해가 안된다"며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거기에 따라서 버리게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서북구청 관계자는 “불법투기된 건에 대해 계도를 거쳐 과태료 부과 되는 건이 연간 1000건이 넘는다”며 “무엇보다도 개선의지를 보이려는 시민의식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설치되어 있는 분리수거함이 폴리에틸렌통으로 내부가 보이지 않아 분리가 안되고 아무 쓰레기나 버려지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계속되는 민원으로 각 읍.면.동에 수요 조사를 통해 올해 말까지 시비 1억원을 들여 내부가 보이는 수거함으로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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