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더 큰 정치 위해 떠납니다”

기사입력 2012.05.17 21:3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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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충남도당 위원장 사퇴…공주 박수현 의원 내정


    제19대 총선에 당선되며 3선에 성공한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충남도당위원장을 사퇴했다.


    양승조 의원은 지난 15일 ‘5년여의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을 마치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4.11 총선에서 민주당은 불모지에 가까운 충남·대전·세종시에서 7석의 국회의원을 확보해 대안 정당으로 탈바꿈했다”며 “도당위원장으로서 그리고 당선된 민주당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영광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도당위원장 활동에 대해서는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한 22일간 단식투쟁,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충청권 유치, 석면피해 구제법 시행,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유류피해 대책 특별위원장, 유성기업 노사분규 대책마련촉구 등을 언급하며 안희정 도지사가 당선된 것이 가장 보람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양 의원은 “올해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 내기 위해 저는 중앙정치 무대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아 성심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난 5년여 동안 뿌리내린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새로운 도당 위원장이 탄생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중인 양승조 의원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6월9일 당대표 선거에서 이해찬 후보를 돕고 12월 대선국면을 맞아 손학규 상임고문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도당에서 자유로운 신분이 필요하다”며 “더 큰 정치를 위해 나아가는 과정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충남도당은 5월17일~18일까지 위원장 후보를 모집해 25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리는 개편대회에서 신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 19대 총선에 당선된 박수현(공주) 당선자가 신임 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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