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졸음운전은 달리는 시한폭탄

기사입력 2016.07.21 11:2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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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사 이제훈(사진).jpg▲ 서북경찰서 두정지구대 이제훈 경사
    [천안신문]아지랑이가 피어나던 봄은 지나가고 어느덧 젊음과 사랑의 계절인 여름이 왔다.
     
    여름은 바캉스의 계절이라는 반가움과 함께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안전운전이 더욱 강조되는 시즌이기도 하다.
     
    여름에는 무더위로 인한 차량 안팎의 온도 차이로 쉽게 피로해져서 졸음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쪽잠을 자고 장시간 차량을 운행해야하는 화물차 기사나 아침 일찍 그리고 밤늦게 운전해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한층 더 졸음운전의 위험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얼마 전 교통안전공단 실험을 살펴보면, 잠이 막 쏟아지는 졸음운전이 아니더라도,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은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고 한다. 이는 운전자의 판단력은 저하되고, 반응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지기 때문이다.
     
    24시간 동안 깨어 있는 상태에서 운전하면 정상 운전보다 반응 속도는 2배, 정지거리도 30%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자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은 소주 5잔을 마신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음주운전보다 위험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운전시 30분에 한번 정도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환기 후에도 졸음이 온다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잠이 부족하거나 몸이 피곤한 상태라면 가급적 운전을 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눈 깜짝할 사이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은 졸음운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운전은 반드시 휴식을 병행해야함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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