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이성규·송병구 교수, 몽골 대통령 훈장 수훈

기사입력 2016.05.23 12:1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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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대통령이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친선훈장
    단국대 몽골학과 송병구 교수-tile.jpg▲ 단국대학교 몽골학과 송병구(좌), 이성규(우) 교수
     
    [천안신문] 단국대 몽골학과 이성규 교수가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에게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대통령이 몽골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친선훈장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받은 바 있다. 단국대는 장충식 이사장과 장호성 총장에 이어 세 번째로 북극성 훈장 수훈자를 배출하며 몽골과의 깊은 인연을 자랑했다.
     
    훈장 수여식은 지난 19일 오후 4시 한국외국어대학 애경홀에서 열린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한국외국어대학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수여식’에서 함께 진행됐다.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이성규 교수에게 직접 북극성 훈장을 전달하며 이 교수가 몽골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치하했다.
     
    이성규 교수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몽골학과를 설립한 단국대학교의 몽골학과 교수로 우수한 몽골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한몽 학술 및 문화 교류에 힘써 왔다. 단국대 부설연구소인 ‘몽골연구소’ 소장을 맡아 세계 최대 규모의 ‘몽-한 사전’ 편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무형문화유산인 동북아 지역의 몽골 유목문화 관련 자료를 세계 최초로 수집, 보존, 집대성하는 ‘동북아 유목문화 대사전’ 편찬 작업도 펼치고 있다.
     
    이성규 교수는 “최근 몽골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사회 각계에서 몽골학 관련 전문가 유치에 나서고 있고, 그 중심에 우리 단국대 몽골학과 동문들이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양성과 몽골학 연구에 매진하며 한몽 교류와 상호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힘쓸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단국대 몽골학과 송병구 교수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에게 친선훈장인 ‘나이람달 훈장’을 수훈했다. 송 교수는 한국학을 연구하는 몽골인 학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몽골의 유력 인사들을 한국에 초청에 특강을 진행하는 등 한-몽 양국의 학술 교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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