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출신 정칠희 삼성종합기술원장 내정

기사입력 2015.12.03 23:5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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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의 대표적 ‘기술통’…미래 신기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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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충지협]아산시 인주면 출신으로 금성초와 영인중(18회)을 졸업한 정칠희(鄭七熙)(사진) 삼성종합기술원 부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은 지난 12월 1일 2016년 정기 삼성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은 변화와 성장을 선도할 인물로 사장단을 교체했다면서 핵심제품 개발주도, 신규 사업 진출, 경험이 풍부한 임원을 사장단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성장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모바일과 반도체’에 새로운 수장을 발탁했는데 그 중의 한 축으로서 ‘삼성 반도체’의 신화를 쓴 권오현 부회장이 맡고 있던 종합기술원장 자리를 아산 출신의 정칠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정칠희 부사장의 사장 승진은 삼성이 기술안목을 갖춘 경영자를 우대하는 인사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삼성그룹의 대표적인 ‘기술통’으로서 삼성 반도체 신화창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정 사장이 제 자리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칠희 사장은 지난 1979년 삼성전자 입사 후 S.LSI 사업무 LSI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을 지냈다. 2012년 종합기술원 부원장으로 부임해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그린 인광소재 확보, SUHD TV향 퀀텀닷 소재 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 등 차별화된 선행기술을 개발했다.
     
    삼성그룹에서는 정 사장에 대해 향후 종합기술원을 부품, 소재 등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의 메카로 발돋움 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신임 사장은 아산 금성초와 영인중-용산고-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 물리학 석사 및 미시간주립대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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