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읍․청룡동 신청사 개청…소통 공간으로 재탄생

기사입력 2014.02.11 16:08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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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저널] 건축물 노후화로 원활한 행정기능 수행에 어려움을 겪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천안시 성환읍과 청룡동의 신청사 개청식이 열렸다.

    11일 성환읍사무소(성환읍 성환13길 7)에서 열린 개청식은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테이프 컷팅, 기념식수, 청사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주민자치수강생들의 풍물 공연과 댄스공연, 성환농협의 난타 공연 등으로 흥을 돋구며 시작된 행사는, 특히 성환읍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천 부평구 산곡2동 주민자치위원회 수강생들이 개청식 축하 기념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976년에 지어진 낡은 청사를 철거하고 신축한 성환읍사무소는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부지 6258㎡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327㎡ 규모로 읍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 다문화도서관 등을 갖췄다.

    지역개발 여건과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청사 형태로 추진된 성환읍사무소는 1층에 사무실, 민원실, 복지상담실과 주민자치센터 취미실 등이 배치됐고, 2층에 사무실,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 3층에 회의실과 주민자치센터 다목적실 및 다문화 도서관 등을 설치해 주민편익을 돕는다.

    유만근 성환읍장은 “이번 신청사는 지역 여건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행정서비스 통합 기능과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의 요건을 갖추고, 주민 친화적 청사로 신축된 점이 특징”이라며 “시민들의 욕구에 맞는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3시 청룡동주민센터 신청사 개청식이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센터 수강생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행사로 주민자치센터 오카리나외 8개반 수강생 120여명의 공연 및 전시회가 있었고, 기념사, 현판식, 테이프 컷팅, 기념식수, 청사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13년 5월에 착공해 2014년 1월 27일부터 업무를 개시한 청룡동 신청사(동남구 청수14로 99)는 천안동남경찰서 옆 행정타운에 위치했으며, 총사업비 47억원을 들여 대지 1712㎡, 지하1층 지상3층에 연면적 2003㎡의 규모로 건축됐다.

    지하층은 기계실과 창고로 이용하고, 1층에는 민원실과 복지상담실, 2층은 동장실과 예비군 동대, 대회의실로 3층은 주민센터사무실과 다양한 주민교육 프로그램 운영실로 활용된다.

    청룡동주민센터에서 요가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 박순옥(59)씨는 “기존주민센터 건물은 오래되고 비좁아 이용하기가 불편했는데, 널찍하고 최신 건축설비를 갖춘 주민센터가 준공돼, 주민센터 수강생은 물론 민원인들이 이용하기가 편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성동에 위치한 기존 주민센터 건물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문화공간과 아동청소년의 방과 후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거점기능으로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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