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천안 다시 찾은 한동훈 “골든크로스 왔다, 꼭 투표해달라” 호소

기사입력 2024.04.07 18:5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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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짓 한 자식 감싸면 살인범 된다'는 이재명 정부 비판 발언에 "범죄자 감싸면 나라가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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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천안을 방문해 접전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적극 호소했다. © 사진=최영민 기자

     

    [천안신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총선 사흘을 앞두고 접전이 예상되는 천안(갑) 선거구를 찾아 천안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섰다.


    한동훈 위원장은 7일 천안시 신부동 아라리오광장에 마련된 유세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접전지역에서 상당 수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지자들과 시민들에게 반드시 선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2일 천안을 찾은 후 닷새 만에 다시 방문한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우리 정부를 욕하면서 ‘나쁜 짓 한 자식 감싸면 살인범이 된다’고 말했다. 갑자기 왜 살인범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그분은 늘 칼, 살인, 찢고 등 잔인한 이야기만 한다. 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나쁜 짓 한 자식 감싸면 살인범이 된다고 했는데, 범죄자를 감싸면 나라가 망한다”며 이 대표의 말을 그대로 되받아쳤다. 그러자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크게 환호했다.


    한 위원장은 또 “(야당은) 헌법을 바꿔 국회에서 사면권을 만들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도 통하지 않고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해도 막지 못하게 되는데, 그 때 데모하러 넥타이 풀고 나서시겠나. 투표해 달라. 저희가 막겠다. 저희에게 나라를 망치는 걸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힘을 달라”고 투표 참여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 현장에는 천안갑의 신범철, 천안을 이정만, 천안병 이창수 후보를 비롯해 정일영 전 국회의원, 성무용 전 천안시장 등을 비롯한 지역인사,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다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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