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식 열려

기사입력 2024.03.26 18:08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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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부총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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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천안신문] 기획재정부가 오늘(2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 14개 광역지자체장과 함께 유관기관, 금융 및 산업계, 학계 주요인사를 포함한 7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해 3000억원 규모의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 민간이 함께 자(子)펀드 결성과 프로젝트 SPC 설립을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그간 재정의존도 높은 단발적, 소규모 지역투자의 한계를 극복해 지자체가 원하는 어떠한 유형의 지역활성화 프로젝트도 규모 제한 없이 빠른 속도로 안정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수시·신속 심사, 중앙정부 규제개선, 지자체 인·허가 단축 등과 함께 빠른 속도로 추진가능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의 대출 특례보증을 통해 안정성도 확보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성장금융이 모펀드 운용사 역할을 맡고 있으며, 금년 1월부터 프로젝트 신청을 거쳐 펀드 지원 승인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선포한 지방시대를 맞아 “중앙재정을 찔끔 나눠 갖는 소규모·단발적 투자가 아닌 지자체가 프로젝트를 설계·주도하고 풍부한 민간자금을 활용한 대규모 융복합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성공적 안착·성장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각 지역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산업은행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지자체와 민간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지역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대상 교육·컨설팅, 지자체-민간 간 매칭데이, 금융·산업계 대상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펀드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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