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경산위원장, 과수화상병 관련 의정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2023.12.07 11:0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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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환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이 과수화상병 예방 및 피해 지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신문] 김철환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이 지난 6일 남서울대학교 학생회관에서 ‘과수화상병 예방 및 피해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관자인 김철환 위원장을 비롯해 이지원, 유수희 시의원,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정하영 천안시연합회장, 유영오 약흔피해대책위원장, 천안시청 및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과수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한 농가주는 “20년 넘게 과수농가를 지으며 의회가 농가 이야기를 직접 듣는 자리는 처음”이라며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주관자인 김철환 위원장은 “종자조차 말려죽이는 과수화상병 앞에 한없이 참담했다”면서 “그럼에도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이 농가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과수농가는 현재 비상한 현실에 처해있고, 이에 5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첫 의정토론회로 과수화상병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가 현실을 생생히 담아 정부 및 지자체 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당부했다.

     

    토론에 참여한 과수농가는 천안시청 및 농업기술센터에 △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독립팀 신설, △농가 요구에 맞는 약제 선정, △화상병자가진단기 무상지원, △농업기술센터와 시청 농업정책과의 유기적 협조, △폐원과수원 및 개원과수원에 대한 지원, △지자체 차원의 재원확보를 건의했다.

     

    농촌진흥청에는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화상병 병원균을 사멸 조성물 등을 예로 들며 신속한 약제 개발과 보급을 건의, △생활안정자금 지원, △폐원시 토지임차인에 대한 대책 마련, △고독성 곤충방제약제 사용 검토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농가들은 또 시의회에도 △정부에 화상병 관련 피해 대책 마련 건의, △매몰농가에 최저생계비 지원되도록 예산 요구, △자진신고 농가에 천안시 예산 선집행 등을 요구했다.

     

    김철환 위원장은 “안타깝게도 얼마 전 본 의원이 발의한 <과수화상병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정부건의안>이 의회 운영위에서 통과되지 못했지만 오늘 토론회에서 주신 의견 담아 내년에 다시 건의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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