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전국 최초 '드라이브 스루' 어린이날 행사 열려 눈길

기사입력 2021.05.06 09:1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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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자치단체가 어린이날 등 5월에 맞이할 행사들을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어린이날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시는 5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제99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아이가 행복한세상, 천안’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등으로 기존처럼 떠들썩한 행사로 치러지지는 못했지만, 총 4회로 나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시민들을 모집했으며, 1회당 100대의 차량들을 모집해 예약을 시작한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마감이 되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러한 방식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치른 것은 ‘전국 최초’여서 향후 천안시의 행사 모델을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시는 이에 앞서 3~4일에도 온라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제공한 바 있으며, 행사 당일인 5일에도 공식행사 등을 온라인으로 생중계 해 현장에 찾지 못한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어린이날 행사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치른 것을 처음 보니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하루 빨리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 아이들이 좋은 날씨 속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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