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전만권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정원 공사 마무리 등에 관련한 내용을 갖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천안시청에 조성된 실내정원은 수직정원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도비 10억원(국비 5억, 도비 1억, 시비 4억)이 투입된 사업이다. 시청 로비 벽면과 기둥, 민원실, 휴게시설 등 전체 700㎡에 산호수‧남천‧스킨답서스 등 실내 공기정화식물 10종 2만 8660본을 심어 식물원에 들어온 느낌을 주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녹화구간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당직실 벽면 248㎡ 규모에는 테이블야자 등 10종 1만 4000여 본이 심어져 사계절실내습도조절과 푸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IoT(사물인터넷) 온‧습도 감지 및 자동 급‧관수 시스템을 도입해 1년 365일 일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업무를 추진한 이상순 도시건설사업소 공원녹지과장은 “식물에 대한 교체는 전체의 약 10%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연간 8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IoT를 통해 조도와 습도가 모니터링 돼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 또 식물에 토양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병충해 발생 우려가 적고, 외부에서 자라던 식물들이 실내에서 갑자기 자라다 보면 생기는 자그마한 몸살 등 소소한 문제들에 대한 비용을 종합하면 재료비와 함께 약 3000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천안형 그린뉴딜 분야’ 생활권 숲‧녹지 확대를 위한 생활 밀착형 숲 조성 사업의 확장성과 시청사 주변의 시민의 숲과 시민생활체육공원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돈 시장은 “시청사 실내정원이 조성돼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과 건강성을 회복하고, 희망과 힐링의 공간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 1 [천안갑 여론조사] 신범철 46.1%, 문진석 34.2%에 오차범위 밖 앞서
- 2 충남아산FC-서포터스, 홈 첫 경기부터 갈등…“축구장에서 정치색 내비치지 말라”
- 3 [독자기고] 마약 제조범의 단약(斷藥) 하소연을 보며
- 4 [독자기고] 성폭력(性暴力) 중형 선고와 성매매 방지 특별법을 보며
- 5 U23 대표팀에서 돌아온 천안시티 이재원, ‘큰 대회’ 경험 소속팀에 녹일까?
- 6 [앵커브리핑] 지지층 만족시키려다 ‘미래’ 걷어찬 국민의힘
- 7 김태완 천안시티 감독, “오늘의 패인은 선수들의 투쟁심 부족”
- 8 [현장영상] 안보현장 견학 나선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안상국 회장 "천안함 용사들의 자유수호 희생 뜻 기릴 것"
- 9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최두환 교수, 제3회 이순신상에 이름 올려
- 10 북한이탈주민 85세 박정순 씨, “대한민국의 배려만 받고 있어 죄송”
- 11 [현장영상] 북한이탈주민 박정순 씨 "대한민국 만세"
- 12 [기고] 안전한 봄을 위한 다짐
- 13 [독자기고] 개 팔자가 진짜 상 팔자인가?
- 14 [앵커브리핑]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리려면 제대로 기려라
- 15 "2024 천안K-컬처박람회, 직산읍이 함께합니다"
- 16 백화사, 동면 취약계층에 쌀 50포 기부
- 17 성정1동, 자생단체와 함께 하는 '별빛 우물마을 꽃길 가꾸기'
- 18 천안농협, '하나로마트 300억원 매출 달성탑' 수상
- 19 [초대석]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
- 20 [건강칼럼] 50대 이상, 눈 나빠지면 ‘망막혈관’ 꼭 점검하세요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