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청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생한 천안 232번째 확진자(50대) 발생 이후 233~234번째 확진자는 모두 232번의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밝혀졌다.
또 대전422번째 확진자(70대)는 천안시 동남구에 거주 중인 사람이며, 20일 확진된 상태이며, 천안 235번 확진자는 대전 4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고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 236번과 237번 확진자도 21일 확진됐으며 234번 확진자의 지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 238번 확진자는 아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40대이며, 경기도 수원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34번째 확진자는 지난 9일 최초 증상발현이 일어나 관련 확진자(232번, 233번, 236번, 237번)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빨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첫 증상발현일 이후 열흘 넘게 지난 상황에서 검사가 진행돼 이른바 ‘n차 감염’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그간 시에서 수도 없이 안전문자를 보내고 검사에 대한 안내를 드려도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는 개인적 성향, 즉 평상시 환절기에 겪는 감기라고 생각하면서 개인적 판단에 의해 검사가 늦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이 늦어진 열흘 동안 접촉한 사람들은 63명이 파악됐고 이중 12명이 검사가 완료됐으며 이 중 두 명이 확진된 상태다. 또 사우나를 다녀오면서 접촉한 51명에 대해서는 검사 안내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최근 안전문자 등을 통해 안내한 김밥천국 천안12호점(불당동) 방문자로 파악된 250명에 대해서는 전원 음성이 나왔으며 232~234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대전 422번 확진자 관련 인근 주민들에 대해 외출자제 및 검사 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235번~238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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