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TG 사고 5년간 523건 발생”

기사입력 2020.09.29 08:49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문진석 의원 "톨게이트 안전시설 특별점검 조치 시급"
    문진석 의원.jpg
     
    [천안신문] 정부가 고속도로 톨게이트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을 추가하고 있지만,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천안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사고는 총 523건으로 이로 인해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3%가 증가한 101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중 하이패스 관련 사고가 185건(35.3%)이 발생했는데, 2016년 40건, 2017년 39건, 2018년 38건, 2019년 32건으로 한 해 평균 37.3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이패스 이용률은 75.0%로 2015년(55.1%) 대비 20.1% 증가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사고의 주된 원인은 운전자 주시 태만이 2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졸음 66건, 기타(급차로 변경, 핸들 과대조작, 음주, 추월불량 등) 64건, 과속 41건 순으로 나타났다.
     
    문진석 의원은 “다차로 하이패스 확대 등 시설 개선으로 하이패스 차로사고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톨게이트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했다”면서 “추석 연휴를 맞아 대규모 차량이동을 대비해 시선 유도봉, 노면색깔 유도선 횡방향 그루빙 등 톨게이트 안전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천안신문 후원.png


    동네방네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