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 ‘최약체’ 춘천 상대로 스플릿 3연승 도전

기사입력 2020.09.25 14:5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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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이하 천안)이 스플릿라운드 B그룹 3연승에 도전한다.
     
    천안은 26일 오후 3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20 K3리그 스플릿B그룹 3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그룹 1위(9위)를 위해 순항 중인 천안은 지난 7라운드 당시 박선주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춘천을 상대로 다시금 승점 3점을 얻겠다는 각오다.
     
    상대 춘천은 아직 1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리그 최약체로 평가된다. 하지만 하위권 팀들의 승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강등권을 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으로서는 경기당 2.2실점을 기록 중인 춘천의 부실한 수비진을 최근 물오른 득점력으로 얼마나 제압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선 김태영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젊은 선수들인 심동휘와 정준하가 주목된다. 심동휘는 정규리그 9라운드부터 꾸준히 선발출전 기회를 잡으며 경쟁력 있는 측면 자원으로 성장했다.
     
    중앙 미드필더 정준하 역시 최근 두 경기 연속 골로 자신감이 한껏 올라 있는 등 신인 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력이 장점인 두 선수의 활약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김태영 감독은 “최근 우리 팀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면서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천안만의 색깔로 팬들에게 승리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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