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거둔 김태영 감독 “평택전 대비 훈련내용 모든 것 나타나 만족”

기사입력 2020.09.12 18:3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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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모처럼만에 ‘대승’을 거둔 천안시축구단 김태영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천안시축구단은 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K3리그 스플릿B 1라운드 평택시티즌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태영 감독은 “선수들이 평택전을 대비해 훈련했던 내용이 경기장에서 모두 나타나 기분이 좋았다”면서 “스플릿B 그룹으로 떨어지면서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준비를 많이 해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내내 천안의 고질적인 과제는 답답했던 공격력을 어떻게 풀어내느냐였다. 이날 경기에선 모처럼 3골을 넣는 등 이 문제에 있어 해결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오늘은 비도 왔고 경기장이 미끄럽기 때문에 상대 골키퍼의 실수가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머 “이 점을 선수들이 100% 활용해 골을 넣었고, 세트플레이에서의 득점도 오랜만에 나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좋은 흐름을 가져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선 부상회복 후 오랜만에 경기장에 모습을 선보인 최진수의 출장이 눈에 띄었다. 김태영 감독은 최진수에 대해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다”라며 “우리 팀의 경우 스쿼드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선수라도 준비만 되면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최진수의 투입도 이런 기조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스플릿 B그룹에서의 경기라도 우리가 그동안 승리에 목말라 왔었기 때문에 매경기를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B그룹에서 선두권으로 리그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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