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는 8월에만 81명으로 급증했던 감염 규모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 등으로 억제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천안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일 오전 7시 현재 201명으로 지난 2~3월 줌바댄스발 확진자 급증 이후 4월부터 7월까지 확진율이 떨어지다 8‧15 서울 광화문 집회 등 이후로 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더욱 신속한 안정화와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확진자 이동동선에 대한 세부적 전면 공개, 역학조사관을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충원하는 등의 조치 등을 진행했다.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신규 감염 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으며, 최근 감염경로가 미분류된 성거읍 관련 확진자도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인과관계가 일부 규명되어 추가 세부 역학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9월 2일부터는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외에도 천안시청 내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일일 검사 가능 인원을 25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 및 대유행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종교시설과 PC방, 노래방, 학원, 요양원 등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공공시설 운영제한, 해외입국자 전원 검사 등 지속적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 됐지만 강력한 방역과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환자 발생상황을 안정적으로 돌려놓고 있다”며, “시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시민 여러분이 하루 속히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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