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주차장 공유사업’ 본격 추진...본인 소유 주차장 무료 개방하면 2000만원 지원

기사입력 2020.08.11 10:0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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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 소유의 부설 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경우
    주차 면수, 해당 지역 주차 수급율 따라 최대 2000만원 지원
    민간 소유 자투리땅 빌려주면 민간인에 세금감면 혜택 제공

    [천안신문] 천안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공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먼저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을 운영해 본인 소유의 부설 주차장 여유 공간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경우 주차 면수, 해당 지역의 주차 수급율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실질적으로 주차장이 부족한 지역에 더 많은 혜택을 줘 시민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3월부터 사업 참여자 모집을 한 결과 학교, 민간 건물소유자, 교회 등 10개소가 참여해 총 232면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민간인이 소유하는 나대지,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도 진행한다. 천안시가 주차장을 조성‧개방할 수 있도록 민간인 소유 자투리땅을 빌려주면 민간인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도 지난 3월 참여자를 모집해 성정동 가구거리 인근 주택가에 약 130면의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게 돼 10월 중순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여유 주차공간을 주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이웃과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리길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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