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영향…천안시축구단 주말 원정경기 다음달 1일로 연기

기사입력 2020.07.03 16:2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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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4일 예정이던 천안시축구단과 춘천시민구단과의 K3리그 7라운드 경기가 다음달 1일로 전격 연기됐다.
     
    3일 대한축구협회와 천안 구단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천안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천안축구센터를 다녀감에 따라 리그에 참여 중인 구단들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한국안전관리협회 주관 안전관리교육이 진행됐는데, 이 교육의 강사였던 50대 남성이 광주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고, 이에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들의 검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선수단과 구단 사무국 직원들은 식당 이용 시에도 분리된 공간을 사용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이틀 동안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을 썼고, 모니터링 결과 유증상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 숙소인 천안축구센터는 2일 하루 방역을 위해 전면 폐쇄됐던 바 있으며 방역당국의 인증절차를 거쳐 3일 다시 개방된 상태다.
     
    구단 관계자는 “내일(4일) 예정대로 경기를 했으면 선수들의 경기를 준비하는 멘탈이 걱정됐던 것도 사실”이라며 “오히려 한 주를 벌게 됐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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