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에 빠진 정도희 의원.,.후반기 의회서도 부의장직 이어갈 듯

기사입력 2020.06.29 19:28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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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미래통합당 소속 천안시의회 정도희 부의장이 제8대 의회 후반기에서도 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29일 오후 내부 회의를 갖고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나설 의원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는 전반기 복지문화위원장을 지낸 이준용 의원이 일찌감치 기권한 가운데 정도희, 김행금 의원이 후보로 나섰고, 후보들을 제외한 나머지 6명 의원들의 투표 결과 정도희 현 부의장에게 5표를 몰아줘 부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통합당내 의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후보로 낙점된 정도희 의원은 표결 결과를 두고 무척 난감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전반기 부의장을 지내 후반기 의회에서는 재선의원인 김행금 의원이 부의장을 맡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났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김 의원의 금전 관계로 인한 송사와 관련돼 자질 문제를 일부 의원들이 지적하면서 이런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도희 의원은 천안신문과 통화에서 "후반기 부의장직을 수행할수 있도록 김행금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으나 뜻하지 않게 이런일이 발생해 고민이 된다"면서 "좀 더 고민을 해보고 정 안되면 1일 투표 결과에 따를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라며 신중함을 표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의장 후보로 3선의 황천순 의원을 이미 내정한 바 있다.
     
    한편, 제8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임시회는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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