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코로나19 확진자 제로’…보건소 일반 민원업무 중단은 유지

기사입력 2020.05.26 09:52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서북구보건소 전경.jpg
     
    [천안신문] 천안시 보건소가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감염병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그간 진행했던 일반진료 및 민원업무 중단은 당분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2월 28일부터 기존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보건소 업무 개시 여부에 관한 시민들의 문의가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국외에서 유입되는 자가격리 대상자들의 관리 및 선별진료소 지속 운영, 접촉자와 해외 유입자에 대한 진단검사 실시 등의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업무중단 유지를 결정했다.
     
    또 보건소 제증명 발급민원, 진료민원이 각각 하루 평균 400여명, 250여명에 달해 내소 민원인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을 경우 보건소 잠정 폐쇄 및 감염병 대응 인력까지 자가격리 대상자가 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보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부 다른 지자체에서 보건소 업무를 재개했다가 수도권 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여파로 다시 업무를 중단하는 사례가 있어 섣부른 업무개시는 시민 혼란을 가중시키고 오히려 감염병 대응을 어렵게 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상황에서 어느 정도 추이를 지켜본 후 단계적으로 사전예약제, 요일제 방문 등의 방법으로 업무 재개를 결정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일상에서의 개인위생수칙 준수해 주시는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천안신문 후원.png


    동네방네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