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 ‘주민투표’ 결정…이해관계자 찬반양론 엇갈려

기사입력 2020.05.25 13:4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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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 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안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주민투표를 추진하려고 하는 가운데, 이와 관계된 이해관계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2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민 끝에 시민들께서 맡겨주신 천안시장의 권한으로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찬반 여부를 가리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주민투표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천안시의회 제233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의회의 동의를 얻어 26일 일봉산 인근 6개 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반대하는 천안아산환경연합 서상옥 사무국장은 “박상돈 시장의 지난 보궐선거 당시 공약사항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일단 주민투표 진행과 관련해선 환영하는 입장이나, 신중하게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강진희 일봉공원추진위원장은 “현재 내부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상의를 하며 입장을 정리 중이다.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일봉산공원은 오는 6월 30일 도시공원 일몰제에 의해 도시공원에서 해제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진행, 30%를 개발하고 나머지 70%를 녹지로 유지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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