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나고 있는 천안시 총선구도, 마지막 웃는 쪽은?

기사입력 2020.03.13 11:5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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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jpg▲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병), 한태선(천안시장보궐), 문진석(천안갑) 예비후보.
     
    [천안신문] 오는 4월 15일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천안시 선거 구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천안(갑) 선거구의 후보에 문진석, 천안(병) 후보에 이정문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미 단수공천 된 천안(을) 박완주 예비후보와 함께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한태선 예비후보까지 모든 후보군에 대한 결정이 마무리 됐다.
     
    민주당이 비교적 원만하게 후보들을 결정했던 것과 달리, 미래통합당은 ‘공천 내홍’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천안(갑)에서는 신범철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이 됐지만, 함께 예비후보로 나섰던 유진수, 강동복, 이종설 예비후보 등이 경선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천안(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신진영 예비후보와 함께 나섰던 박찬주 예비후보가 ‘컷오프’ 되는 과정 속에 천안(갑)에 출마했던 이정만 예비후보가 돌연 지역구를 바꿔 신진영 예비후보와 경선을 하게 된 것.
     
    컷오프가 된 박찬주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처사가 부당하다며 현재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진영 예비후보는 이정만 예비후보와 경선을 해야 한다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돈.jpg▲ 미래통합당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천안(병)에서는 이창수‧박중현 예비후보의 경선이 일찌감치 결정돼 무난하게 경선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천안시장 예비후보인 박상돈 예비후보 역시 단수공천 돼 차분하게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의 당내 경선 과정 중에서도 상대 후보들 간의 무분별한 네거티브 선거전 및 공천불복으로 인한 무소속 출마 등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 전개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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