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②]'흥타령춤축제' 현장을 가다...

기사입력 2017.09.14 18:2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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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 천안의 대표 문화 축제인 '흥타령 춤축제'가 이틀 째를 맞이한 가운데 천안삼거리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운영의 반응과 이에 따른 효율성을 조명하고자 취재 길에 나섰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네요. 먹을거리 장터가 운영되서 다양한 음식과 식자재를 얻으려고 들렸습니다."

    보따리 짐을 가지고 삼거리를 찾은 시민의 기대에 찬 말이다.

    명동 거리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내리면 제일 먼저 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춤축제 코스를 소개받는다. 가장 예민할 수 있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거리 거리마다 경찰관들이 나와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 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로 춤축제만 벌어질 것 같지만 중요한 사항은 먹거리, 볼거리에 초점을 평행하게 맞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그러나 이름에 걸맞게 세계 각국 전통 민속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민속춤대회, 신명 나는 춤 솜씨를 겨루는 막춤 대첩이 이뤄졌고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버스킹 공연을 필두로 노래를 부르며 회오리 춤을 춰도 어색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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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관에 들어가기 전 마련된 다양한 볼거리 부스는 단연 외국인들의 옷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인기가 제일 높았다.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게 하는 먹거리 코너에는 천안의 특색 음식인 호두비빔밥·병천순대 부스와 베트남의 대표먹거리인 쌀국수 부스 등이 외국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들이 사람들을 안내하듯 진열되어 있다.

    이와같은 행사를 위해 보이지 않는 뒤에서 숨은 봉사자들도 가득하다. 대학교 자원봉사단 부터 각종 상담센터, 일자리 자원봉사센터 등 작은 부스에서 연신 손부채질을 하며 안내하는 스텝들도 있다.

    금일 공식 행사는 학생부,일반부,흥타령부, 실버부로 구성되어 총 130팀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춤공연과 초청기획공연으로 채워졌다.

    내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거리퍼레이드 일정으로 천안시가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삼거리 일대에서 시작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숨은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화려한 퍼레이드 춤판이 제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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