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은 이렇게 하는데, 아산은?

기사입력 2015.11.27 16:18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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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불법광고업체와 대놓고 간담회
    [아산=충지협]천안시가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불법광고 당사자인 옥외광고협회, 아파트 분양대행사가 참석한 간담회를 지난 11월 23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각 구청 담당 실과와 충남도 옥외광고협회 시 지부, 아파트 분양 시행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불법광고물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와 이의 해소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광고업체나 분양대행사는 “현수막이 비용 대비 광고효과가 뛰어나다”고 시인하고, “천안시가 아파트 분양 광고 전용 게시대를 지정해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는 “업체의 좋은 의견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지만 심각한 도시 미관 저해와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에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의 이와 같은 움직임과 달리 아산지역에서는 시와 옥외광고협회와의 교류는 의례적으로 1년에 한, 두 차례 열리고 있지만 정작 불법광고의 원천인 아파트 분양대행사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는 실정으로 이들은 떼고, 붙이고를 무한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아산지역의 한 주민은 “자고 나면 내다붙이는 아파트 분양 불법광고물로 온 거리가 너덜너덜하다. 비바람에 찢겨진 광고물도 나몰라라 방치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최근 서울시가 도입한 불법광고물 수거 시민 포상제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복수의 주민들은 “불법광고물을 지속적으로 내거는 광고사나 분양대행사에게는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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