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안~청주공항 직선노선 예타 포함 촉구

기사입력 2011.08.01 19:2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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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기존노선 채택유력에 반발, 기자회견 열어


    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과 천안출신의 민주당 소속 도의원, 시의원 10여명이 지난달 2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직선노선안과 기존 노선안, 양 노선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라’고 국토해양부에 촉구했다.


    이날 회견은 국토해양부가 천안에서 충북 청주 국제공항을 잇는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에 대해 ‘천안~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잇는 기존 노선안을 채택해 29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라고 밝힌데 따른 지역 정치권의 반발.


    양승조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2008년 실시한 철도시설공단의 사전 용역 조사에서 직선 노선안과 기존 우회 노선안의 비용편익분석(B/C)이 0.73과 1.06으로 조사됐으나 이는 직선 노선안이 터널 중심의 설계로 사업비 과다 산정에 따라 B/C가 축소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9년 천안시의 타당성조사에서는 B/C가 직선노선안 1.08, 기존 우회 노선안이 1.06으로 기존 우회 노선안이 총사업비만 유리하고, 직선 노선이 기존 노선보다 운행시간, 경제성, 수송수요, 접근성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09년 당시 천안·아산 인구가 81만명에 비해 근시일 내에 천안·아산 인구가 100만명을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이유를 밝히며 “현 시점에서 지난 용역 및 타당성조사는 시기상 타당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승조의원과 도의원 및 시의원들은 “천안~청주공항 전철 노선은 직선안과 기존 노선안에 대해 모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것을 국토부에 재차 강조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직선 노선안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충남·북의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상징성과 청주공항 활성화의 첩경이자 기업체 물류비용을 절감시키며, 십자형 철도 네트워크 및 동서축 철도망 구축사업이라는 점 등 반드시 직선노선화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국토부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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