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동남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우리은행 신부동지점에 근무하는 A은행원이 고객의 체크카드 개설 요구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족(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행임을 인지하고, 고객의 딸과 직접 전화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 후 경찰관에게 신고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백남익 서장도 9일, 직접 해당 은행을 찾아 A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인사칭 대출사기 등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우리 경찰은 국민이 안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열린 경찰의 마음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