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11일, 천안시 성남면 대흥리의 한 들녘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진행됐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5월 9일 3ha의 논에 조생종(조명1호 등) 벼를 심어 126일 만에 수확된 것으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을 거쳐 전량 추석맞이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박상돈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수확을 진행한 이상희 농가주는 “폭우피해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벼를 수확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벼 베기에 직접 참여한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해 풍성한 수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와 역대 최장기간 장마, 연이은 대형 태풍을 이겨내고 지역 농민들의 구슬땀으로 빚어낸 값진 수확인 만큼 이번 수확이 농업인의 높은 소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