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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부산 원정길에서 1:1 무승부…승점 1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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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부산 원정길에서 1:1 무승부…승점 1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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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천안시축구단(이하 천안)이 까다로울 수 있었던 부산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천안은 2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20 K3리그 14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에서 홍승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중반 상대에 페널티킥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거뒀다.
 
천안은 리그 5위권인 부산과 경기 초반부터 대등하게 맞서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박선주와 심동휘 등이 포진한 측면에서의 공격이 활발했다.
 
상대와 공격 찬스를 여러 번 맞받아치던 중 결정적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41분 박선주의 패스를 받은 홍승현이 아크서클 중앙 부근에서 시원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것.
 
전반을 앞선 가운데 마친 천안은 외국인선수 제리와 김상필 등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였다. 천안은 당초 요주의 인물이었던 부산 공격수 최용우를 막는데는 성공했지만, 의외의 곳에서 일격을 얻어맞았다. 후반 39분 상대에 내준 페널티킥을 부산 이민우가 성공시켜 동점이 된 것이다.
 
남은 시간 역전을 위해 분전한 천안이었지만 결국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고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타 팀들 보다 하루 일찍 경기를 치른 천안은 기존 8위에서 한 단계 밀려난 9위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천안은 다음달 5일 열릴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하고, 김포, 목포, 청주, 창원 등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팀들의 경기 여하에 따라 상위 스플릿 진출이 정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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