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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박상돈 시장 \"민생 문제 해결하는 시간이었다\" 소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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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박상돈 시장 "민생 문제 해결하는 시간이었다" 소회 밝혀

박상돈회견.jpg▲ 박상돈 천안시장이 23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0일 동안의 소회에 대해 밝히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행정 통해 현장에서부터 천안의 미래 바꾸겠다"
"아파트 분양가 대응·일봉산 민간공원 주민투표, 의미 있는 성과" 

[천안신문] 오는 24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박상돈 천안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00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23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일상이 변화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행정을 통해 현장에서부터 천안의 미래를 그리고 새로운 천안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에 충실한 행정이야말로 최고의 행정’이라는 자신의 철학과 이념에 대해 강조하며 시민과 함께 나란히 걷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시정을 지켜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00일에 대해 시민의 가장 기본적인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한 박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성성동 민간아파트 분양가 대응,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 주민투표 등을 의미 있는 성과로 제시했다.
 
박상돈 시장은 “취임 후 제일 먼저 코로나19 대응 현장으로 달려가 상황을 점검한 뒤 의료진과 현장 공무원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강화시켰다”며 “천안은 현재 총 확진자 113명 중 112명이 완치됐고, 다른 지역에서 연쇄 확진으로 시끄러울 때 추가적인 연쇄 확진이 없어 안정적인 상황 속에서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켰다”고 코로나19 대응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동남구 선별진료소 방문.JPG▲ 취임 직후 동남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했던 박상돈 천안시장.
 
특히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 주민투표와 관련해선 “시민의 의견이 우선돼야 한다는 행정의 기본을 지키고자 노력했고, 차이와 다름을 포용하는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기에 비록 개표로까지 이어지진 못했지만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민선7기 제8대 시정비전으로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제시했던 박상돈 시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3대 목표와 정책기조 아래 공약사항을 내부 검토와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시민과의 100가지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15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확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용안정 대책 등에 집중 투자하고 현재 조성중인 10개소 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천안만이 가진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살려 천안만의 멋과 매력이 느껴지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고,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과 태조산공원 활성화 사업, 친환경 테마형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해 생활 속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상돈회견2.jpg▲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박상돈 천안시장.
 
박상돈 시장은 끝으로 “내 앞에 놓인 기본적인 삶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며 “빠른 경제 회복으로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천안의 정체성을 회복해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는 도시를 만듦과 동시에 편리한 교통이 천안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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