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년인터뷰]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시민의 여망 모이는 시의회’ 본연의 뜻 절대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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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시민의 여망 모이는 시의회’ 본연의 뜻 절대 잊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20.01.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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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견1.JPG▲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이 지난 10일 의장실에서 천안신문과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소통하는 의회 구현에 매진한 것 매우 뜻깊어"
"여러 이유로 시정에 반영되지 않을 때 가장 아쉬워"
"천안시의회 최초 제1기 청소년의회 개원...큰 성과"  

[천안신문]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19년 제8대 천안시의회는 어느 의회보다 '소통'하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했고, 다양한 분야 및 계층과의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일 천안신문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천안시의회의 수장 인치견 의장에게 지난 한해를 보낸 소회와 새해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인치견 의장과의 인터뷰 전문.

■ 지난해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지난 2019년은 8대 천안시 의회가 본격적으로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한 한해였습니다.

8대 의회는 다른 어느 의회보다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천안시의회 최초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여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알리는 한편, 각계각층의 기관·단체들과의 간담회 및 정책토론회 등 만남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였으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 할 수 있도록 조례제정을 비롯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해 나간 것이 매우 뜻깊었으며, 올해에도 ‘시민과의 소통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지난해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72건의 의원발의 조례제정과 대중교통, 농업, 공원 등 8개의 의원 연구모임을 통해 시민의 복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역대 천안시의회 최초로 제1기 청소년의회를 개원하며 자라나는 우리 천안의 청소년들이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시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청소년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상·하반기 시정질문에서 300여건의 질문을 통해 시민들이 행정부 사업 진행에 대해 갖은 의구심과 궁금증을 해소시키며 시민의 대변자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행정사무감사로 시정 전반에 대한 사업별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등을 꼼꼼히 살펴 방만히 운영되는 사업에 대한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시민복리와 직결되는 주요사업에 대해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내년 시정 예산안에 대해 면밀하게 심의하며 행정에 대한 감시자로서 시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였습니다.
 
더불어,『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상훈법 개정 촉구 건의문』,『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천안시 선정 촉구 건의문』등 천안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우리시의회에서 채택했던 건의문이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확정으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인치견2.JPG▲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과 김명일 씨에이미디어그룹 천안신문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의장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지난 한해를 돌아봤을 때 가장 보람됐던 일과 아쉬웠던 일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경제산업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복지문화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각 상임위에서 발로 뛰며 현장방문을 통해 현실을 확인하고 해당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며 연구해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72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제정한 점은 25명 의원 모두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한 결과이기 때문에 보람있게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해 7월 개원 1주년 기념활동으로 저를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목천읍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건축 봉사활동’ 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땀을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소외계층을 위해 구석구석 살펴봐야겠다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봐서 아쉬운 일을 꼽으라면 시민 복리를 위해 시민들과 간담회, 의정모니터 의견수렴, 현장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예산 부족이 현행법 미비 등 여러 이유들로 시정에 반영되지 않을 때가 아쉬웠습니다.
 
■ 의장 취임 당시 계획했던 바를 어느 정도 실천했다고 보는지

제가 8대 전반기 의회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개원사에서 4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첫째,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
둘째,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며 할 말은 꼭 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약속.
셋째, 우리 사회 곳곳을 들여다보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찾아내고 천안시의 당면 현안을 직시하는 총명한 눈을 가진 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
넷째, 제대로 견제하고 올바른 의견을 내놓기 위해 공부하는 깨어있는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

이 네가지 약속 중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첫 번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민단체 및 기관·단체등 각계각층과의 간담회와 정책토론회 등 만남을 가졌고 그런 만남을 통한 소통으로 여러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두 번째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며 할 말은 꼭 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약속은 행정부를 향한 시의원들의 날카로운 송곳 질문이 쏟아졌던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셨듯이 시정 전반에 대한 사업별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등을 꼼꼼히 살펴 방만히 운영되는 사업에 대한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할 말은 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찾아내고 천안시의 당면 현안을 직시하는 총명한 눈을 가진 의회가 되기 위해 수시로 민생현장과 우리시의 각종 사업현장을 찾아다니며 눈으로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의 어려움 해소와 복리증진을 위해 행정부에 주민 청원을 이송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개원사에서 말씀드렸던 제대로 견제하고 올바른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전년도에는 8개의 의원연구모임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는 한편, 의원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통해 조례분석과 예·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기법을 배우며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왔다고 자평해봅니다.  

새해 의회 의정활동 주요 방향은

시민의 행복’을 위한 활동이 2020년에 가장 최우선 될 의정활동 방향입니다.
 
시정전반에 대해서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일이라면 저를 비롯한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찾아 가고, 두 눈을 크게 뜨고 면밀히 확인하며, 귀를 활짝 열고 시민의 의견을 들은 후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연구하고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천안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시정전반이 전부 중요한 현안이라 생각니다만, 경제,산업,행정,안전,복지,문화,건설,교통 분야별로 현안을 뽑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안전)-재난 피해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방범용 CCTV확충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기반조성
(교통)-도시 성장을 위한 제1·제2 외관순환도로, 천안역사 시설현대화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등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복지)-통합돌봄 천안케어 공동체 운영, 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 설치, 서민 주거 복지 확충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복지도시 실현을 위한 여건 조성
(경제)-국내외 우량기업 유치, 지역상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창업·재창업 패키지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문화)-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통한 스포츠 산업 육성과 천안삼거리 공원 명품화 사업, 천안 반다비 체육관 건립 등 시민 생활 체육 문화 기반 확대
(농업)-한국형 스마트팜 테스트 베드 기반 구축과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을 통한 농촌 경쟁력 제고
(환경)-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전기차와 수소버스 보급 등을 통한 녹색환경 조성
 
이 외에도 자치 분권 강화나, 시민생활 편리를 위한 다양한 시책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천안시민들이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연령층에 맞는 체육·문화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아이 키우기 좋은 육아환경 조성,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천안에서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령화되는 사회 흐름을 발맞춘 노인 일자리나 노인여가생활 활용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천안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업과 시책을 항상 염두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의회가 되로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평소 여가시간은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저는 시간이 허락되면 한사람의 시민이라도 더 만나며 천안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합니다. 매일 아침 천호지를 거닐며 지역주민들과 만남을 통해 천안이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인치견3.JPG▲ 지난 10일 천안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2020년 새해 계획을 밝히고 있는 인치견 의장.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제8대 의회가 2018년 7월에 첫 걸음을 내딛고 어느새 전반기 의회의 결실의 시간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민의 여망(餘望)이 모이는 시의회(市議會)’의 본연의 뜻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대의기관이자 대변자인 사실을 명심하고 시민들께서 부여해주신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자년, ‘다산과 번영’의 상징 흰쥐의 해에 70만 천안시민 모두가 소원하시는 바를 순조롭게 이루시고,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이현자, 최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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