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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민행복 천안평안 창조, 시대정신 흥을 일으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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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민행복 천안평안 창조, 시대정신 흥을 일으키자

김성열실장.png▲ 김성열 / 천안역사문화칼럼니스트
[천안신문] 천안의 정체성을 전승하고 시대정신을 선양하는 천안신문 창간의 정신 각오 의지가 변함없이 돋보인다.

천안의 역사에서 시대마다 문화정신의 뜻을 찾아 전승하는 역사정신과 우리시대의 책임 의식 사명을 자각하는 시대적 의지를 새롭게 다진다.

사건의 기록은 기사(記事)이나 천안의 정신은 없다. 천안의 정신, 뜻으로 작성된 기사는 역사가 된다. 우리시대 이 땅에서 시대적 사명, 시대정신을 가지고 살고 있는 지성인, 지도자 그리고 시민들이 우리시대의 주인공이다. 시대마다 주인공들의 정신이 정체성으로 정립되고 시대정신으로 전승된다.

언론계는 1957년부터 서재필 선생의 독립신문 창간일인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제정해 언론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독립신문 발행은 일대 문화혁명이면서 개화운동, 민주적인 혁명의 실천이었다.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 정부가 내거는 문화융성, 창조경제, 혁신과 같은 국가적 당면과제도 표현을 달리해 시대정신으로 지면을 채웠다.

언론사의 시대정신은 우리시대 주인공들의 활동사실 정신을 보도하는 시대적 과업이다. 시대적 사명 흥 바람을 일으키자. 감사를 일으키게 하자. 정겨운 흥 바람 문화를 일으키자. 하늘 아래 삶의 질, 품격이 가장 높은 곳 천안을 창조하는 흥 바람을 일으키자.

천안을 편안(便安)한 곳보다 평안(平安)한 곳으로 창조하는 흥을 일으키는 천안향토저널리스트의 역사 창조 의지를 돋우어라. 삶의 환경, 하드웨어, 편리한 생활을 세계 수준으로 높이면서 자족, 감사, 소프트웨어 흥 바람을 일으켜 삶의 질 평안을 누리는 시민 행복, 천안 평안을 창조하자.

천안의 정체성, 충의(忠義), 효절(孝節)정신, 문화 창조 정신을 전승하고 시대적 책임 정신 사명을 일깨우고 흥을 일으키는 시대정신을 성양하는 언론 창달 공기(公器)여야 한다.

저널리즘에 관한 유명한 격언이 있다. ‘저널리즘은 역사의 초안(草案)(frist draft of history)’이라는 것이다. 언론은 역사를 써나가는 데 기초가 되는 기록을 담당하는 직업이다.

과거 신문ㆍ방송이 제4부(府) 권력이라고 지칭됐다면 SNS로 통칭되는 인터넷 언론은 가히 ‘제5부의 권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NS가 세상을 보는 시각의 기준과 배경을 이루고 이른바 ‘여론’을 주도하는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 이것은 거대한 ‘권력’으로 둔갑하고 있다. 그리고 이 권력은 때로 어떤 목적에 따라 조직화되는 경향마저 있다.

오는 날 신문ㆍ방송은 바로 ‘여론’이랄까 포플리즘이랄까 하는 것과 겨루지 않을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언론은 누군가가 또는 어디에선가 조성한 여론의 눈치를 보게끔 된 것이다. 민감한 문제가 세론(世論)을 타고 분위기를 만들면 언론은 그 눈치를 보며 발언 수위를 조절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언론(신문+방송)은 객관성공정성공익성보다는 자사 이익중심 보도, 편파적 내용, 흥미 위주 보도로 부정적 평가가 더 강했다는 점은 시사 하는바가 크다.

언론사의 경영상황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신문이야말로 건전한 사회적 공론의 장이고 지식항고이며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보루다.

흔히 표현의 자유는 “나는 당신이 하는 말에 찬성하지 않지만 당신이 그렇게 말할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서라면 내 목숨이라도 기꺼이 내 놓겠다”라는 볼테르의 말로 대변한다. 하지만 볼테르가 말한 관용이 표현의 무한한 자유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이성적 판단과 인간에게 바탕을 둔 포용력으로 맹신과 불신에서 비롯된 반목과 분쟁을 치유하는 것이다. 사회적 약자나 종교적 신념에 대한 모욕까지 허용하는 건 아니다.

언론의 역할은 정론직필이다. 언론은 권력의 입이 돼 여론 몰이를 하는 집단이 아니다. 사실 그대로를 보도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스스로 판단하게끔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언론은 정치 선동을 부추기지 말고 정확한 진상을 국민에게 전달해야 한다.

지역에서 살아가는 지역인 들의 삶의 이야기는 지역 언론이 담당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는 지극히 원론적인 사실적 관계이다. 그리고 이 같은 단순하고 분명한 지역 신문의 역할이 이들의 존재적 의미의 전부이다.

지역신문을 구독하는 지역인 들은 자신들의 이야기가 신문 지면에서 전달되기 때문이다. 지역 내 문화생활에서부터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지역 신문의 주요 소재이다.

일류 국가를 따지는 잣대로 그 나라에 숲이 잘 조성돼 있는지와 기록물이 잘 보존되고 있는지를 보라는 말이 있다. 기록물 보존은 역사연구실, 박물관, 도서관이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기록은 국가사회 민족의 자산이다.

정보의 풍요 속에 빈곤에 허덕이는 독자들이 진정 목말라하는 건 믿고 볼 수 있는 뉴스를 전달할 가장 적절한 매체가 신문이다. 정보가 넘칠수록 신문은 더욱 돋보인다. 세상이 속도를 말할 때 신문은 진실을 전한다.

기자(記者)는 기사(記事)로 말한다. 나중에까지도 남는 역사를 써간다. 역사의식 시대정신이다. 고도의 문화행위는 역사의식 시대정신에서 발원한다.

민주주의의 강력한 이점은 사람들이 서로 동의하지 않더라도 평화로운 공존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너와 내 생각이 서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주의를 존중하려는 시대정신이어야 한다.

시민행복 천안평안 하늘평안 천안 시대정신 흥을 일으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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