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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조력댐 다시 논란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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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조력댐 다시 논란 '강력 반대'

대우건설·한국동서발전 재추진 움직임..아산바다 사라지는 셈

아산조력댐.jpg
 
[아산=충지협]아산만 조력댐 건설반대 아산시민대책위원회(이하 아산만대책위)가 재가동 된다.

아산만대책위는 지난 2011년 범 아산시민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한국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의 바다생태계를 파괴하는 아산만조력댐 건설계획이 중단되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제7차 전력수급계획을 앞두고 대우건설과 한국동서발전이 아산만조력댐건설을 다시 시도하고 있어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아산만조력댐 건설을 막기 위해 ‘아산만조력댐건설반대아산시민대책위원회’를 재가동한다며 6월 16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산만대책위는 이날 ‘아산만조력댐 건설 재추진, 즉각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한국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이 시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아산만조력댐 건설을 재추진하는 것은 아산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아산만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한국동서발전(주)과 대우건설은 아산만의 서부두와 부곡공단 사이를 막아 조력댐을 건설하는 발전소 건립계획을 추진했으나 당시 아산을 비롯해 당진, 평택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사전환경영향성 검토(안) 주민설명회가 연이어 무산된 데다 국토해양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 심의 안건에서 관련 사업안이 제외되면서 사실상 잠정 중단됐었다.

그런데 최근 한국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이 제7차 전력수급계획을 앞두고 2017년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아산만조력댐건설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만대책위는 “아산의 유일한 바다를 없애고 갯벌을 훼손하며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아산만 조력발전댐사업은 결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될 수 없다”면서 “아산만 일대의 갯벌은 1970년대에 완공된 아산호를 시작으로 삽교호, 남양호 방조제의 건설로 인해 극심한 환경 변화를 겪었다. 그 이후에도 평택, 당진의 항건설 및 공단조성을 위한 매립건설공사 등 연안해역의 대형 개발사업으로 인해 극심한 환경 훼손의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아산만대책위는 “더욱이 아산만 안에는 이미 삽교호방조제와 아산만방조제라는 거대한 규모의 방조제가 건설돼 있으며 평택당진항 내항 공사로 인해 벌써부터 병목 현상을 보이고 있어 농어촌공사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조력댐을 건설하게 된다면 기존의 병목현상을 더욱 심화시켜 수해의 우려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아산만을 둘러싼 아산과 당진, 평택의 해안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인 침수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을 뜻한다”며 우려했다.

아산만대책위는 “얼마 남지 않은 갯벌까지 파괴하면서까지 건설하려는 아산만조력댐의 예상 전력 생산량은 당진화력 연간 생산전력의 1.7%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조력발전소의 원조국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를 비롯해 여러 선진국에서는 이미 생태계 훼손 등 여러 문제의 발생 등의 이유로 댐 형식의 조력발전소 건설을 포기한 바 있다”고 밝히고 “아산만조력댐 사업은 각종 기후협약에 부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경 관련 국제협약의 근본 취지를 부정하는 폭거이며, 재생가능에너지 의무할당제를 일거에 채우려는 동서발전과 쉽게 토목공사를 수주해 개발이익을 챙기려는 건설업자들의 야욕으로 생물다양성과 습지보호라는 국가정책과 국제협약을 무시한 대규모 삽질 토목사업일 뿐”이라며 반대했다.

아산만대책위는 아산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아산의 미래를 위해 아산만조력댐건설반대아산시민대책위원회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히며,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아산만조력을 완전히 제외하고 ▲한국동서발전의 아산만조력댐 건설 재추진을 중단하고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아산만조력댐건설반대아산시민대책위원회에는 (사)아산시번영회, (사)한국여성아산시연합회, 아산시민연대, 아산시의회(김희영·안장헌 시의원),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아산YMCA, 아산YMCA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인주 어촌계, 전국농민회총연맹아산시농민회,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2015년 6월 현재 확인 단체 가나다순)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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