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공채 2명 임보배, 명다솔 최종 합격
[청양=충지협]청양고등학교(교장 박상식) 특성화 계열 학생들이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하는 2014년 지역인재 선발시험에 4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청양고 임보배(비지니스과 3학년) 학생이 전국에서 20명을 선발하는 우정직에 이름을 올렸고, 올 2월 졸업한 명다솔(식물자원과) 학생이 농업기술직 50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필기시험(8.30.), 서류전형(10.6.), 면접시험(10.11.)을 통해 최조합격자로 선발(10.24.)되어, 2015년 6개월간의 견습 과정을 거쳐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9급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청양고 특성화 계열 학생들이 국내 유수기업 취업과 공무원 시험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은 학교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청양고에는 취업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금융공채반, 전산반 등이 편성되어 방과후 학습지도와 주말 지도 등을 통해 전문적 소양을 높이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사무 능력을 기르고 있다.
금융공채반과 전산반은 전문계열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취업 지도로 학생수는 각각 10여 명으로, 본인 진로 의사와 학업 성적 등이 모집에 반영된다.
학교는 금융공채반과 전산반에 속하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서도 방과후 취업지도 교육과 자격증반 운영, 주말과 방학 중 특별교육, 전문가 초청 모의면접 등 다각도로 교육 기회를 주고 있다. 여기에 청양고가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고교 육성지원금을 받아 맞춤진로 선정을 위한 취업캠프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취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신양현 지도교사는 “안행부 공채나 기업공채는 주로 1~2학년 성적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입학과 동시에 자신의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취업을 위해 특성화 계열로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확고한 취업 정신을 갖고 노력해야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고는 2015학년도 특성화 계열 원서를 오는 11월 26일과 27일 이틀간 받을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농업계열 바이오식품과 25명(1개반)과 상업계열 비즈니스과 50명(2개반) 등 총 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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