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공터가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신

기사입력 2014.07.23 17:5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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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성1동, 마을주민 합심해 ‘게릴라 가드닝’ 호응
    [천안저널] “버려진 공터가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했어요!”
     
    천안시 원성1동이 안심마을 시범사업으로 주민과 학생이 함께 추진하는 마을정원 가꾸기(일명 게릴라 가드닝)가 세대간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성1동은 마을주민 그리고 천안제일고등학교 교사(공정희) 및 학생이 참여하는 마을정원가꾸기 행사를 주말을 이용해 진행하고 있다.
     
    학생과 주민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6일과 19일 2일에 걸쳐 실시했으며, 앞으로 여름방학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마을과 주거지 주변에 버려졌거나 돌보지 않는 땅을 마을 사람들이 직접 가꾸는 것을 말한다.
     
    이같이 방치된 공터와 무단 쓰레기투기 장소에 꽃과 식물로 아름답게 가꿈으로써 상호간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어른공경과 인성교육의 장으로, 주민에게는 애향심과 생활의 활기를 불어넣어, 궁극적으로는 주민공동체 형성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자연적인 감시기능 활성화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구 동장과 맹영준 주민자치회장은 “조그마한 공터가 작은 손길로 아름답게 바뀌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달라질 마을 모습이 기대된다”며 “주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과 함께 주민공동체가 자리 잡을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으로 주민의 행복과 안심마을 만들기를 위해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버려진 땅을 정원처럼 아름답게 가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친환경 활동인 마을정원 가꾸기는 앞으로도 원성1동에서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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