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봉포도 장기저장 가능해졌다!

기사입력 2011.03.16 14:0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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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센터 특수살균패드 기술개발, 3~4개월 포도저장 가능


    거봉포도의 장기저장이 가능해졌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특수살균패드를 이용해 포도의 저장기간을 대폭 확대시키는 신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입장지소에서 포도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최동로)과 공동으로 포도 장기저장 및 유통이 가능한 특수살균패드 이용 거봉포도 저장 품질평가회를 개최했다.특수통해 지역특산물인 거봉포도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는 저장시 부패균에 의해 저장기간이 짧아지고 포도 알이 탈립되어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특수살균패드를 개발하고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증 시험한 결과 일반저장포도에 비해 부패가 없고 우수한 품질로 3~4개월 동안 저장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특수살균패드는 유황을 활용하여 포도 저장기간에 아황산가스의 농도를 지속시켜 저장기간 동안의 부패를 방지하는 패드로써 거봉포도 저장시 농가에서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홍수출하가 되는 9월에 저장하여 11월~1월에 출하 유통하는 방법을 적용한다면 부가가치를 2배 이상 높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품질평가회에 참석한 우리영농법인 박현희 대표는 “매년 거봉포도가 홍수 출하되는 시기에 가격이 하락되어 농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저장 특수살균패드를 활용하여 출하시기를 조절하게 되면 소비자에게 싱싱한 포도를 늦게까지 제공할 수 있고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박문균 팀장은 “천안 거봉포도의 생산량은 15,000톤의 규모로 9월에 주로 집중 출하돼 가격 하락이 되고 있어 이번 특수살균패드를 활용한 저장기술을 저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농협(성거, 직산, 입장)과 농가에 적극 보급하여 출하 조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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