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후보들간 뜨거운 물밑경쟁이 한창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거권이 있는 천안시민들은 충남도지사,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도의회 비례대표, 충남교육감, 천안시장, 천안시의회 의원, 천안시의회 비례대표 등 모두 7곳에 기표하게 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충남지사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안희정 현 지사가 나설 전망이고, 새누리당은 성무용 천안시장과 이명수?홍문표 새누리당 의원, 전용학 전 조폐공사 사장,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성무용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천안시장 선거는 민주당에서 구본영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과 한태선 전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장기수 천안시의원, 이규희 멋진천안만들기 대표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새누리당은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과 최민기 현 의장,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 등이 도전에 나설 태세다.
충남교육감 선거에는 김지철 충남도의회 교육의원과 양효진 전 당진교육장, 이은철 도의회 교육위원장, 우형식 우송대 교수, 지희순 전 당진교육장 등 10명 안팎이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은 최근 잇따라 출판기념회나 기자회견을 갖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한편, 지역행사나 애경사들을 쫓아다니며 경선과 본선에서 자신을 지지해줄 유권자들을 모으고 다니느라 여념이 없다.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벌써부터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연 예비후보가 책값으로 총 1억원이 넘는 돈을 모아 언론에 대서특필 되는가 하면 ‘모 후보가 선거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하고 다닌다’는 소문들이 여기저기서 회자되고 있다.
최근 한 정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갖는 권리당원 모집을 마감했는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천안이 아닌 사람들을 권리당원으로 입당시켰다”거나 “모집한 당원 숫자를 늘리기 위해 허위로 입당원서를 제출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온갖 비리로 철퇴를 맞은 기존 사례들을 거울삼아 후보자 스스로가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자제하고 공명정대하게 선거에 임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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