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현수막 없는 클린캠퍼스’ 박차

기사입력 2013.10.22 15:1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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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수막 제거 전후 캠퍼스 모습.

    대형 전광판 설치…폐현수막은 에코백 재활용

    [천안저널 인터넷팀] 상명대학교가 대학교정의 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현수막을 지목하고 클린캠퍼스 운동을 전개해 깨끗한 교정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명대는 지난 3월 교정 내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도서관과 학생회관이 인접한 소프트웨어대학관 입구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다.

    학위수여식, 입시 등 교내 주요 행사는 물론 각종 학회, 축제, 학술제 등에 사용되는 현수막을 전광판 노출로 대체할 경우 정보를 보다 쉽게 구성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고, 건물이 제 모습을 찾아 쾌적한 환경을 조성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로 인해 한 해 설치되는 현수막 경비 연간 1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수막 설치 및 폐기 인력을 절감하고, 산업폐기물인 폐현수막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하는데도 효과가 있어 장점이 매우 많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현수막을 배제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교내 구성원의 정보공유를 위해 SNS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도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계적으로 클린캠퍼스 운동을 시행한 상명대는 그 첫 단계로 현수막 설치 자제기간을 둬 홍보에 나섰고, 22일부터는 현수막 설치를 완전히 배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명대는 거둬낸 현수막을 에코백으로 재활용해 배포하는 “굿바이 플래카드” 행사를 끝으로 클린캠퍼스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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