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영화한편 찍어볼까?

기사입력 2011.08.09 20:49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리각미술관 상명대, 스마트폰 미디어페스티벌 개최, 스마트폰영상아카데미 운영


    ‘말아톤’ 정윤철 감독, 리각미술관서 스마트폰 영상제작기법 전수, 19일까지 접수


    박찬욱 감독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단편영화 ‘파란만장’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을 기점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화 제작 바람이 한창이다. 천안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제작 기법을 배우고, 직접 촬영한 영상을 전시하며 함께 관람하는 교육과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리각미술관과 상명대학교가 ‘2011 Smartphone Media Festival(스마트폰 영상제)’를 개최한다. 충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촬영 기법과 제작방법을 학습하는 영상아카데미, 영상 제작물 전시회 및 야외 영화제로 나눠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한다.


    스마트폰 미디어 페스티벌은 오는 20일부터 9월24일까지 진행하는 ‘스마트폰 영상아카데미’로 시작한다. 아카데미는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스마트폰 영상촬영 기법 교육 및 편집 어플리케이션 활용방법을 강의한다.


    상명대학교 영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영화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로 대중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던 정윤철 감독이 강사로 초빙돼 직접 스마트폰 영상 제작에 대한 기술과 재미를 전수한다.


    강연은 동남구 유량동 4-1번지에 소재한 리각미술관 내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 오는 19일까지 리각미술관 홈페이지(
    www.leegak.co.kr)나 이메일(jkc3634@hanmail.net)로 강좌 제목과 이름, 연락처 등을 남기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미술관에서 10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 참여자들이 제작한 영상물 전시 및 야외 영상제를 열어 한 여름밤 문화 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리각미술관 정규찬 큐레이터는 “이번 페스티벌은 통상적인 ‘전시형태’의 미술관을 벗어나 지역민들과 문화적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역 친화형 미술관으로 문턱을 낮추고자 지역 대학과 연계해 시민과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든 것”이라며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일상에서의 예술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아카데미에 많은 지역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도에 개관한 리각미술관은 2년전부터 지역민을 흡수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며 변모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2010 리각포토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사진촬영 기법을 교육하고 이들의 사진작품을 전시한 사진전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매년 5월에 지역 어린이 대상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역과 연계한 문화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장민수기자

    문의: 565-3463, 010-9417-3634 리각미술관


    천안신문 후원.png


    뉴스

    동네방네

    People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