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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고물장수 접근금지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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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고물장수 접근금지령 발동


동남구 광덕면 무학1리 마을 입구에는 ‘고물장사 금지’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광덕면 마을 농기구 절도피해 속출, 농가 근심


농촌마을이 고물장수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동남구 광덕면 무학1리 마을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 ‘고물장사 절대출입금지’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외부인 단속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기구 절도 행각이 심심찮게 발생해 고물장수 접근 금지령을 내린 것.


무학1리 강종식 이장은 “비닐에 싸서 논 주변에 놓아둔 모판 상자 1700여개를 도난당해 170만원 가량 손해를 봤다. 벼농사 지어 몇 푼이나 남는다고 농기구를 죄다 도난당하다보니 농촌살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물장수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오는데 아마도 이들 소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논과 밭 주위에 방치해둔 모판, 동력 모터, 무게 때문에 이동이 어려운 양수기 등 농기구를 트럭에 실어 훔쳐가는 피해가 무학1리와 인근 마을에서 속출하고 있다. 이런 피해는 노인들이 대부분 농촌마을을 지키고 있고, 논과 밭 주위에 농기구들을 방치해 두고 있는 점을 이용해 평소 폐품을 수거해 가는 고물장수들의 소행이라는 게 마을주민들의 설명.


주민들은 “마을 농로를 보면 2톤 이상되는 큰 트럭 바퀴자국이 선명하고, 그런 걸 주어다 쓸 만한 이들은 고물장수밖에 없다”고 추정했다.


절도 피해가 공공연히 발생하자 광덕파출소는 이장협의회를 통해 마을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임동한 광덕파출소장은 “마을에 낯선 차가 들어오면 신고를 해주고 차량 번호를 기억했다가 신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가뜩이나 팍팍한 농촌사정에 농업인들이 고령화 되면서 영농활동도 쉽지 않고, 더욱이 농기계 사용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용 기계를 훔쳐가는 몰염치한 절도범들로 인해 마을주민들의 걱정이 하나 더 생겨 근심이 깊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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